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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흥국생명의 콜옵션 미행사

흥국생명은 2017년 11월 *영구채(*만기가 없거나 매우 긴 채권)를 발행했다
영구채라고 하지만 시장들의 관행상
5년 뒤 첫 *콜옵션(*조기 상환)에 상환하며 5년짜리 채권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런 영구채를 발행하는 이유는 

이 채권은 부채로 표시되지 않고 자본으로 취급된다는 것이다

금융회사 재무건전성을 위해 지표를 관리하는 차원에서 발행하는 것 으로 볼 수 있는것이다

 

흥국생명은 돈이 없어서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았나?

현재 금융당국 RBC 권고치는 150%

흥국생명의 권고치는 2분기 기준 157.9%

여기서 

흥국생명이 영구채를 상환할 경우 120% 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합리적인 방안을 고안하여 내린 결정이었을것이다.

 

흥국생명이 처음부터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려고 마음먹었을까?

흥국생명은 다른 시장들과 같이 5년 뒤 첫 콜 옵션에서

기존 영구채를 상환하고 새로운 영구채를 찍기 위해 준비를 해왔다

5억 달러 중에서 3억 달러는 다시 외국에서 영구채를 찍어서 상환하기로

나머지 2억 원은 한국 채권시장에서 조달,회사 현금으로 상환하려고 공시를 하였다

 

콜옵션 미행사로 인한 흥국생명의 손해는?

1. 흥국생명 투자자들의 신뢰 훼손

2. 다른 한국회사들이 새로운 외화 영구채를 조달하려고 할 때 어려움

3. 은행, 한전, 공공기관도 외국에서 채권 발행 어려워져

국내에서 발행하게 되어 우리나라 우량채의 누적

 

콜옵션 미행사 흥국생명이 유일한가?

우리나라 기업이 외국 채권시장에서 영구채를 발행 후

5년 뒤에 상환하지 않은 적은 2009년 우리은행에서도 있었었다

 

앞으로 흥국생명은?

연 6.7%대 금리로 영구채를 유지

6개월 혹은 1년 뒤 반드시 상환한다고 함